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로운 이메일 애플리케이션인 원 아웃룩(One Outlook)을 개발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원 아웃룩은 윈도와 맥, 웹마다 각각 다른 버전 아웃룩 클라이언트가 배포되는 현상을 해소하고 모든 운영체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단일 아웃룩 클라이언트를 제공하는 걸 목적으로 한다고 한다.
아웃룩은 웹 버전 아웃룩이나 윈도용 아웃룩, 맥용 아웃룩 등 다양한 버전이 존재하며 각각 다른 소스코드에서 작동한다. 원 아웃룩은 PC와 맥 등 운영체제에 관계없이 같은 소스 코드로 작동하고 공통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걸 목표로 개발 중인 새로운 아웃룩이며 마이크로소프트 내부에선 모나크(Monarch)라고도 부른다고 한다.
원 아웃룩 존재가 밝혀진 건 외부 유출이 원인이다. 초기 버전 원 아웃룩이 특정 주소(https://monarch.azurewebsites.net/)에 호스팅되어 있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내부 게정을 이용해 사용 가능했다고 한다.
원 아웃룩은 대형 화면 환경을 위해 디자인한 새로운 버전 아웃룩에서 데스크톱 버전 윈도와 아웃룩 웹 액세스, 데스크톱 버전 맥을 포함하고 있다고 한다. 또 지침에 공개된 버전은 내부 전용이라는 점과 셋업 파일을 눌러도 윈도 디펜더 스마트 스크린이 경고를 할 수 있다는 점, 오프라인 버전이 존재하지 않는 등 주의 사항도 기재되어 있다.
보도에선 마이크로소프트가 2021년 원 아웃룩 프리뷰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