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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베타 접수 시작한 MS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마이크로소프트가 마이크로소프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Microsoft Flight Simulator) 가상현실 모드 클로즈 베타 테스트 참가 등록 접수를 시작했다.

최소 요구 사양을 충족하는 PC와 가상현실 헤드셋이 있으면 비밀 유지 동의를 거친 뒤 먼저 가상현실 모드를 테스트해볼 수 있다. 최소 요구 사양은 GTX 1080이나 동급 GPU, i5-8400이나 라이젠5 1500X VRAM 8GB, 램 16GB, 하드디스크 용량 150GB, 네트워크 대역폭 5Mbps다.

마이크로소프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는 PC 게임에서 요구하는 사양 자체가 높은 타이틀 가운데 하나지만 이번 베타테스트는 다양한 환경을 테스트할 필요가 있어서인지 최소 요구 사양은 그다지 높지 않다. 가상현실 헤드셋은 1단계에선 HP 리버브 G2(Reverb G2) 등 윈도 MR 헤드셋만 가능하며 다른 가상현실 헤드셋은 2단계에서 사용할 수 있다.

그 밖에 소프트웨어 자체를 갖고 있어야 하며 툴(DxDiag)로 시스템 환경 진단 결과를 제출해야 하며 18세 이상이어야 한다. 참여자는 베타테스트에서 알게 된 정보와 캡처 화면 등을 공개하지 않는 NDA에 동의해야 한다.

마이크로소프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는 자연 지형에서 각국 거리 풍경이나 날씨까지 현실적인 그래픽으로 글로벌을 재현한다. 하지만 시뮬레이터의 묘미인 조종석 1인칭 시점에서 기종마다 현실감 있게 재현한 계기류 탓에 화면이 가득 차게 빈번한 시점 조작이 필요하다.

마이크로소프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는 가상현실 지원 외에도 엑스박스 대응, 2개월마다 한 번씩 월드 업데이트를 통한 새로운 데이터세트 추가 등 앞으로도 업데이트를 예정하고 있다. 당초 10년 단위 프로젝트로 구상하고 있으며 현재는 이미 5년 뒤까지 업데이트 계획을 수립한 상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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