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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급속 충전기 1개월이면 “아일랜드 하루치를…”

테슬라는 자사 전기 자동차를 확산시키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급속 충전기 슈퍼차저를 공급하고 있다.

테슬라에 따르면 과급기를 이용한 1개월 급전량은 72GWh라고 한다. 2014년 시점에선 10GWh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테슬라 차량 증가에 따라 덩달아 늘어났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는 급속 충전만 따진 것인 만큼 일반 충전까지 포함하면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72GWh라고 하면 감이 안 올 수 있지만 이 정도면 하와이에서 소비되는 3일분 전력이고 아일랜드에서 소비되는 전력 1일분에 해당한다. 하와이나 국가 규모 전력이 전 세계 테슬라 차량에 쏠리고 있는 셈이다.

슈퍼차저는 현재 1,617개 스테이션에 1만 4,087개 장비가 설치되어 있는 상태다. 또 앞으로는 더 기능을 강화한 슈퍼차저 V3 설치가 진행될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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