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레시피

세계 첫 스테인리스 스틸 SD카드 나왔다

플래시 메모리 제조업체 렉사(Lexar)가 9월 6~11일까지 열린 전자 기기 및 가전제품 박람회인 IFA 베를린에서 세계에서 처음으로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된 SD 카드인 렉사 아머 골드 SD UHS-II(Lexar Armor Gold SD UHS-II)와 렉사 아머 실버 프로 SD UHS-II(Lexar Armor Silver Pro SD UHS-II)를 발표했다.

이 두 제품은 SUS316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된 프레임을 사용해 뛰어난 내구성과 강성을 자랑한다. 또 IP68 등급 방수 및 방진 성능을 갖추고 있으며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들어져 휘어짐에 대한 저항성도 갖추고 있다.

속도 면에서는 두 모델 모두 V60 스피드 클래스를 제공하며 읽기 속도는 최대 280MB/sec에 달한다. 쓰기 속도는 렉사 아머 골드 SD UHS-II가 최대 205MB/sec, 렉사 아머 실버 프로 Pro SD UHS-II가 최대 160MB/sec다. 이 SD 카드는 128GB, 256GB, 512GB, 1TB 4가지 용량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또 렉사는 SD 8.0 사양을 준수하는 카드(Lexar Professional Gold Pro SDXC Express)도 발표했다. 이 카드는 최대 읽기 속도 1700MB/sec, 쓰기 속도 1000MB/sec를 지원하며 기존 SD 4.0 카드에 비해 5배 이상 빠르다. 하지만 이 속도를 체감하려면 SD 8.0 규격과 PCIe 4.0을 지원하는 카메라 또는 카드 리더기가 필요하다.

추가로 렉사는 다른 모델(Lexar Diamond CFexpress Type B) 1TB도 발표했다. 이 제품은 8K RAW 영상 녹화를 위한 미디어로 최소 쓰기 속도 400MB/sec를 보장하는 VPG400 인증을 받았다. 읽기 속도는 최대 3700MB/sec, 쓰기 속도는 최대 3400MB/sec로, 렉사는 이 제품이 업계에서 최고 수준 속도를 자랑한다고 강조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