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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풍력 발전기보다 크기·무게 절반?

에코스윙(EcoSwing) 프로젝트는 풍력발전기에 초전도체 테이프를 이용해 제조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무게와 크기는 절반으로 줄이면서도 기존과 같은 발전량을 만들어내는 걸 목표로 한다.

에코스윙은 EU 지원 하에 덴마크에서 실험이 이뤄지고 있다. 보통 풍력 발전기는 영구자석을 이용하는 탓에 대량 희귀금속을 필요로 했다. 하지만 새로운 기술을 이용하면 발전기 비용 절감과 전 세계적인 에너지 비용 절감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풍력 발전 구조는 기본적으론 자전거 라이트 발전기와 같다. 자석을 코일 내부에서 회전시켜 유도를 일으켜 전류를 발생시킨다. 핵심 부분은 앞서 밝혔듯 영구자석을 썼지만 네오디뮴 같은 대량 희귀금속을 필요로 해 비용이 많이 든다. 네오디뮴은 거의 대부분 중국에서 채굴되기 때문에 안정적인 공급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

에코스윙 프로젝트 발전기는 GdBaCuo 세라믹 초전도층을 이용한 테이프를 이용한다. 이 테이프는 산화마그네슘으로 코팅 처리한 금속 중독에 대한 대책도 이뤄지고 있다. 초전도체는 전기 저항 없이 발열 문제도 없어 일반 전자석보다 강력한 자력을 낼 수 있다.

이 초전도체를 작동시키려면 영하 240도 저온으로 냉각해야 한다. 따라서 내구성이 걸릴 수 있지만 병원 MRI와 같은 냉각 시스템을 이용하기 때문에 내구성에도 문제가 없다고 한다. 어쨌든 이 같은 에코스윙 프로젝트 발전기의 직경은 4m로 기존보다 1.5m 소형이다.

이번에 발표한 발전기는 보수적으로 설계되어 있지만 다음 버전은 더 소형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한다. 아직은 실험 단계지만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노력은 앞으로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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