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레시피

[위클리 팟캐스트] 안전한 AI 개발 합의‧EU 인공지능법 성립

오픈AI와 구글, 아마존,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 16개사가 제2회 AI서밋 서울 기간 중 AI 안전성에 관한 일정 수준 합의를 발표했습니다.

북미와 아시아, 유럽, 중동 등 다양한 지역 기업이 AI 개발 안전 확보를 위한 공동 노력에 합의한 첫 사례인데요. 위험을 충분히 줄일 수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AI 모델을 개발하거나 전개하지 않는 것과 첨단 AI를 지칭하는 프론티어AI 안전성에 대한 설명 가능한 거버넌스와 투명성 확보에 대해 합의한 것입니다.

그런가 하면 EU 유럽평의회에선 AI법이 가맹국에 의해 승인해 성립됐다고 합니다. 이 법률은 유럽 시장 전체에서 민간이나 공공기관에 의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시스템 개발과 도입을 촉진하는 걸 목적으로 EU 국민에 대한 기본 권리를 존중하는 가운데 AI에 대한 투자와 혁신을 자극하는 걸 지향하는데요. 위반하면 최대 3,500만 유로 또는 위반 기업 전 세계 연간 매출액 7% 중 더 높은 금액 벌금이 부과됩니다. AI법은 유럽의회와 유럽이사회 의장 서명 거쳐 5월 중 EU 관보에 게재될 예정이며 게재 20일 뒤부터 시행됩니다. 규제 적용은 특정 규제를 빼고 시행 2년 후부터입니다.

이런 가운데 구글이 5월 22일 SGE라고 불리는 AI 기반 검색 결과 요약 기능을 공식 출시해 미국 거주 전체 사용자에게 제공한다고 발표했습니다. SGE는 2024년 말까지 사용자 10억 명을 대상으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조사기관 가트너는 생성형 AI 대두로 인해 2026년까지 검색 엔진에서 웹사이트로의 트래픽이 25% 감소할 것으로 전망해 눈길을 끕니다. 물론 구글 입장은 다르겠죠. 순다르 피차이 CEO는 AI 기반 검색 능력을 강조하면서도 지금까지 구글이 지원해 온 생태계에 미칠 영향은 적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에서 인터넷 규제를 담당하는 중국사이버스페이스관리국 연구소가 시진핑 국가주석 정치철학을 기반으로 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다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이번 모델은 시 주석이 직접 집필했다는 12권 이상 책을 포함한 정부 공식 견해로 학습됐으며 시진핑 신시대 중국식 사회주의 사상을 구현했다는 설명입니다.

엔비디아가 2025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분기 매출은 260억 4,4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18% 증가한 호실적을 기록했는데요. 전년 동기 대비로는 262% 증가하며 큰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매출 대부분을 차지한 부문은 데이터센터로 이번 분기 226억 달러 매출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23%, 전년 동기 대비 427%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2025 회계연도 2분기 전망치는 매출 280억 달러 ±2%로 이번 분기보다 증가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