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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는 2018년 빙을 애플에 매각하려 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2020년경 빙(Bing) 자체를 애플에 매각하는 걸 검토했다고 밝혔지만 구글은 마이크로소프트가 2018년 빙을 애플에 매각하려 했다고 법원에 제출한 서류 속에서 주장하고 있다.

미국 사법부는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이 인터넷 광고 시장에서의 독점금지법을 위반하고 있다고 회사를 제소하고 있다. 구글이 이 소송에 대한 증거로 2024년 2월 초 법원에 제출한 서류가 2월 23일 공개됐다. 이 문서에서 구글은 마이크로소프트가 2018년 자사에서 만든 검색 엔진인 빙을 애플에 판매할 걸 제안했다고 주장한다.

이 제출 서류에는 마이크로소프트는 2009년, 2013년, 2015년, 2016년, 2018년, 2020년 6회에 걸쳐 애플에 대해 빙을 사파리 기본 검색엔진으로 해 팔려 했다고 한다. 애플은 빙 품질 문제를 이유로 제안을 거절했다고 한다. 또 매번 구글 검색이 사파리 사용자에게 뛰어난 기본 옵션이라고 결론지어 마이크로소프트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또 2018년 시점 빙을 애플에 매각하거나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에 빙 관련 합작사 설립을 제안했다고 한다. 하지만 애플 서비스 담당 부사장인 에디 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검색 품질, 검색 분야에 대한 투자 등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며 따라서 모든 수준이 낮아졌으며 그 자체도 그다지 좋지 않다며 마이크로소프트의 빙에 대한 투자는 구글의 구글 검색에 대한 투자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며 거절했다고 한다.

덧붙여 구글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2009년 시작한 빙에는 지금까지 1,000억 달러 자금이 지출되고 있다고 한다.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2024년 1월 시점 검색엔진 점유율은 1위가 구글 91.47%이며 2위는 빙 3.43%다. 보도에 따르면 2023년 4분기 마이크로소프트 검색 뉴스 광고 매출은 32억 달러인 데 비해 구글 같은 분야 매출은 480억 달러였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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