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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이츠, 브라질에서 철수한다?

우버이츠(Uber Eats)가 브라질에서 서비스를 중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우버이츠는 사업이 급성장하면서도 적자 상태가 계속되어 2021년 말 겨우 흑자화된 것으로 보고됐다.

우버는 전 세계에서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유행에 따라 사업을 급성장시켜도 좀처럼 사업을 흑자화할 수 없었다. 이는 업계 전체가 치열한 경쟁에 노출되어 있는 게 이유라고 한다. 2021년 11월 첫 흑자화에 성공했지만 중국에 대한 투자 실패로 순손실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으로 늘어나는 등 엄격한 경영 상황이 보고됐다.

이런 가운데 2022년 1월 7일 보도에 따르면 우버이츠가 3월 7일 이후 브라질에서 레스토랑 식사 배달을 중단한다고 한다. 우버는 미국을 중심으로 슈퍼마켓 상품을 온라인으로 주문해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코너숍(Cornershop)과 제휴하고 있지만 3월 7일 이후에는 브라질에선 코너숍 배달과 식품 이외를 배달하는 우버 다이렉트(Uber Direct)에 집중할 전망이다.

브라질 우버이츠가 중단되는 이유를 우버가 발표하지 않았지만 브라질 언론은 관계자 정보로부터 채산성 없는 사업을 폐쇄하는 리포지셔닝 전략을 전 세계에서 실시하고 있다는 걸 전하고 있다. 브라질에선 아이푸드(iFood)라는 딜리버리 서비스가 독점적 위치에 있어 아이푸드 시장 점유율은 80%, 우버이츠 점유율은 10% 정도였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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