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레시피

엑스박스 시리즈X/S 누적 판매량은 2700만대?

마이크로소프트는 지금까지 엑스박스 시리즈X/S 누적 판매량을 밝히지 않았지만 GTA 시리즈 등 판매사로 알려진 게임 퍼블리셔 테이크투인터랙티브(Take-Two Interactive) 수익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12월 31일 시점 엑스박스 시리즈 X/S 판매 대수가 2,700만 대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수치는 소니 플레이스테이션5 절반 수준이다.

2월 9일 테이크투인터랙티브는 2024년 회계연도 3분기 결산을 발표했다. 이 때 공개된 투자자용 프레젠테이션 중 회사 측은 9세대 가정용 게임기 누적 판매 대수가 2023년 12월 31일 시점 7,700만 대라고 기록하고 있다. 닌텐도 스위치,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X/S가 9세대 가정용 게임기에 해당하지만 닌텐도 스위치 누적 판매 대수는 현재 1억 3,936만 대 이상이기 때문에 프레젠테이션 자료에 있어 9세대 가정용 게임기는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X/S를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소니는 2023년 12월 20일 플레이스테이션5 누적 판매량이 5,000만 대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이 때문에 엑스박스 시리즈X/S 누적 판매 대수가 2,700만 대 정도라는 지적이다.

덧붙여 2022년 시점 마이크로소프트 게이밍을 총괄하는 필 스펜서는 엑스박스 시리즈X/S 1대가 팔릴 때마다 100∼200달러 적자가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이런 상황이 개선됐는지 여부는 불분명하다.

마이크로소프트 게임 부문에 대해선 동사 독점 타이틀이 엑스박스 이외 플랫폼에서도 릴리스된다고 보도됐다. 엑스박스 전략은 지난 몇 년간 엑스박스 게임 패스 등 유료 구독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독자 타이틀을 플레이스테이션 등 타사 플랫폼에서 출시하는 건 엑스박스 멀티 플랫폼 계획에 따른 것이라는 지적이다.

또 마이크로소프트는 2024년 1월 31일 2024년 2분기 결산을 발표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액티비전블리자드 인수로 동기 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늘어난 620억 2,0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