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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팟캐스트] 구글‧마이크로소프트…AI 新검색 대전

새로운 AI 검색 전쟁이 시작될까요. 구글 딥마인드가 12월 6일 멀티모달 AI인 제미니를 출시했습니다. 문자와 음성, 이미지를 동시 처리하는 게 가능하며 최상위 모델에선 GPT-4를 넘는 성능을 달성하고 있으며 동시에 공개된 영상에서도 자연스러운 대답을 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제미니는 울트라, 프로 나노 3가지 모델로 출시됐는데요. 울트라는 복잡한 작업을 지원하는 가장 큰 모델로 2024년 이후 이용 가능하게 될 예정입니다. 프로는 다양한 작업에 대응하기 위한 모델로 발표와 동시에 구글 채팅 AI인 바드가 제미니 프로 기반으로 업그레이드되어 이미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나노는 장치 내 작업을 위한 가장 효율적인 모델로 발표와 동시에 픽셀8 프로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발표에 맞춰 제미니 기반 프로그래밍에 특화한 AI인 알파코드2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지난 2022년 발표된 알파코드는 프로그래밍 상위 50%에 들어갈 만큼 능력을 갖추고 있었지만 알파코드2는 상위 15%에 들어갈 정도까지 능력을 높였다고 합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 브라우저인 빙에 딥서치라는 AI를 활용한 검색 기능 도입이 발표됐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그 뿐 아니라 AI 챗봇 코파일럿도 이미지 생성 모델을 업데이트하고 GPT-4 터보 지원, 코드 인터프리터 기능 구현도 함께 발표했습니다.

딥서치에선 대규모 언어 모델인 GPT-4는 사용자가 빙에 던진 검색 쿼리를 확장하고 질문과 관련된 몇 가지 답변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 포인트 카드 시스템은 어떻게 되어 있냐는 막연한 질문을 던지면 빙은 해당 질문을 염두에 두고 한국 포인트카드 시스템, 한국 여행자를 위한 최고의 포인트카드, 한국 카테고리별 포인트 프로그램 비교 등 쿼리를 재작성해 각각 검색 결과를 알려주는 식입니다. 현재 딥서치는 일부 사용자 대상으로 테스트 중이며 일반 사용자 대상 공개 시기는 미정이라고 합니다.

메타와 IBM이 50개 이상 단체와 공동으로 AI 연구 개발을 지원하는 오픈소스 커뮤니티인 AI얼라이언스를 설립했습니다. AI얼라이언스는 AI 연구 개발을 하는 연구자 지원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AMD, 인텔, 미항공우주국 나사 등 전 세계 단체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AI얼라이언스는 개방적이고 안전한 AI 연구 개발 촉진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메리엄-웹스터가 2023년을 대표하는 단어로 진짜, 진품을 의미하는 어센틱을 뽑았습니다. 메리엄-웹스터 측은 이 단어가 어느 때보다 생각하고 쓰고 목표하고 판단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말이라고 밝히고 있는데요. AI 발달로 진짜와 가짜간 경계선이 모호해지고 있다는 점 등 반영한 것입니다. 그 밖에도 로맨틱한 매력이나 어필 의미하는 리즈, 딥페이크, 대관식, 디스토피아적 경고로 가득한 해였다는 의미로 디스토피안, 에이거트, 엑스, 임플로이드, 도플갱어, 커버넌트, 인다이트, 엘레멘탈, 키부츠, 데드네임 같은 단어를 선정했습니다.

위키미디어재단이 올해 영문판 위키피디아에서 가장 많은 조회수를 발표했습니다. 올해 영문판 위키피디아 총 열람수는 840억 회 이상을 기록했는데요. 최다 열람수 기록 1위는 챗GPT로 4,949만 406뷰. 모든 언어 버전을 합치면 챗GPT만으로도 7,800만뷰 이상에 이릅니다. 그 밖에 스포츠 분야에선 크리켓 관련 분야가 TOP25 중 16%를 차지했고 영화 분야에선 오펜하이머가 전체 언어 버전 포함해 4,700만뷰 이상 열람을 기록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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