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지난 9월 출시한 아이폰15 시리즈 중국 시장 판매가 지금까지의 아이폰보다 극히 나쁜 게 여러 보고서에 의해 밝혀지고 있다. 아이폰15 시리즈 수요 침체로 애플 아이폰은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팔리는 스마트폰 자리를 화웨이 스마트폰에 빼앗겼다고 한다.
시장 조사 기업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출시 17일간 아이폰 매출이 아이폰 15 시리즈는 아이폰14 시리즈보다 4.5% 감소하고 있다고 한다. 또 제프리스증권 분석에 따르면 중국 스마트폰 시장 매출 성장률은 화웨이, 샤오미, 아너 등 3개사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큰 성장을 이루고 있다. 반면 지금까지 중국 시장에서 호조였던 애플 아이폰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라는 대폭적인 감소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애플은 중구에서 아이폰 판매를 시작한 2018년 이후 최악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화웨이는 아이폰을 제치고 중국 시장에서의 매출 점유율 1위로 뛰어 올랐다고 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중국에서 아이폰15 시리즈 매출 부진이 새로운 코로나19 바이러스 유행에서 벗어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 경제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아이폰15 시리즈는 미국 시장에선 출시 9일 만에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에선 정부로부터 아이폰 금지령이 나와 있다는 소문도 있어 아이폰15 시리즈에 있어선 꽤 어려운 시작이 된 건 분명하다.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의 장기적 영향에 대해선 애널리스트 사이에서도 의견이 나뉘어져 있다. 많은 애널리스트는 화웨이 대두에 대해 하이엔드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 우위를 침식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또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화웨이는 2023년 내에 메이트60프로를 500만대에서 600만대 판매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또 2024년에는 메이트60 프로 판매량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할 수 있다고 한다.
한 애널리스트는 중국 시장에서의 수요 침체로 인해 최종적으로 2023년 등장한 아이폰15 전 세계 출하 대수는 예상을 밑돌게 될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또 제프리스증권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중국에서 재판매되는 아이폰15 시리즈는 모두 공식 판매 가격보다 할인 상태로 거래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안드로이드폰은 그다지 큰 할인 없이 재팬매되고 있으며 이런 정보로부터도 중국 시장에서의 아이폰 수요 침체를 볼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