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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강하다…에이수스판 맥프로?

에이수스 미니PC 프로아트 PA90(ASUS Mini PC ProArt PA90)은 에이수스가 발표한 원통형 워크스테이션이다. 마치 애플 제품을 떠올리게 하는 이 제품은 작지만 공간 효율과 저소음, 고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원통형이어서 수직 방향으로 긴 형태로 디자인, 공간 효율이 높다. 측면에는 공기가 통과할 수 있는 홈을 만들어 내부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제품은 CPU 온도가 올라가면 특수 효과를 통해 이를 표시하며 38%까지 공기 흐름을 끌어올릴 수 있다. 케이스가 작지만 풀로드 기준으로 음량은 32dB로 억제해 일반 데스크톱PC보다 36% 조용하다고 한다.

내부에는 인텔 9세대 코어 i9-9900K나 i9-9700K 8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하지만 간이 수냉 쿨러를 통해 냉각한다. 메인보드는 인텔 Z390 칩셋을 이용했고 메모리는 DDR4 SO-DIMM으로 최대 용량은 64GB까지 확장할 수 있다. 저장공간은 2.5인치 SATA 인터페이스 외에 M.2 슬롯 2개를 이용해 연결할 수 있다.

메인보드 뒤쪽에는 풀사이즈 그래픽카드를 탑재할 수 있는 것도 눈길을 끈다. 엔비디아 쿼드로 P4000이나 쿼드로 P2000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이렇게 인텔 8코어 프로세서와 쿼드로를 이용해 3D 그래픽을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또 본체 앞쪽 아래에는 USB 3.1 단자 2개와 마이크, 오디오 잭을 갖췄고 뒤쪽에는 디스플레이포트 1.4 4개 외에 타입C 썬더볼트3 단자 2개를 통해 40Gbps 초고속 데이터 통신을 기대할 수 있다. 그 밖에 1Gbps 랜 포트와 와이파이 안테나도 내장했다.

크기는 176×176×365mm, 무게는 5.8kg으로 애플 맥프로보다 조금 더 크다. 이 제품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 기간 중 선보였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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