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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SW 개발직 모집 ‘반년 만에 100분의 1 줄여’

트위터가 직원 대부분을 해고하고 메타가 수천 명 규모, 아마존이 1만 명 이상 해고를 진행하는 등 기술 기업마다 대규모 인원 삭감이 진행되고 있다. 알렉사를 포함한 디바이스 사업 부문에서 손실을 겪고 있는 아마존은 소프트웨어 개발 모집 범위를 크게 줄이고 있다는 게 구인 사이트 정보를 통해 밝혀졌다.

아마존 구인 사이트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 공개 모집 범위는 2022년 7월 3만 124건이었다. 하지만 2023년 1월 시점으로 모집 범위를 확인하면 이 숫자는 297명까지 격감하고 있다.

2022년 5월 시점에서 3만 2,692명이던 모집 범위는 6월 3만 1,840건으로 줄었고 8월에는 2만 4,747건, 9월에는 1만 7,141건이며 아마존 앤디 재시 CEO가 사내 전체 비용 절감 검토를 주도하고 있다고 보도된 11월에는 2,829명으로 줄었다. 12월에도 추가로 373건으로 줄었고 2023년 1월에는 2022년 정점과 비교하면 100분의 1까지 모집 수가 줄었다.

아마존은 원래 소프트웨어 개발 인력을 적극 채용해왔다. 아마존은 2022년 5월 미국은 국내 수요에 맞을 만큼 컴퓨터 과학 교육을 받은 학생을 거의 배출하지 않았다고 호소하며 의회와 입법부에 컴퓨터 과학 교육을 지원하고 자금을 제공하도록 요청했다. 아마존은 미국 내에서만 소프트웨어 개발 직원 수천 명을 고용하고 2022년에도 추가 인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어필했다.

또 7월에는 주정부나 교육 지도자에게 유치원 아동부터 고등학생까지 컴퓨터 과학 교육 보급을 요구하는 공개 서한에 재시 CEO가 서명하고 단지 소비자가 아니라 크리에이터가 되는 걸 배워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런 적극적인 활동에도 불구하고 경제 상황이 악화되면서 아마존은 인력 감축을 강요당하고 있다. 2022년 12월 아마존이 대졸자에게 고용 개시일을 선불로 한다고 통지하고 2023년 5월 입사 예정이던 일부 직원이 늦어도 2023년 말까지 입사할 수 없다는 게 밝혀졌다. 아마존 측은 어려운 경제 상황을 감안했다고 밝혀 불황 영향이라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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