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유튜브 크리에이터와 광고주를 위해 광고에 새로운 AI 모델을 채택하는 프로젝트를 승인한 것으로 보도됐다. 구글은 또 새로운 AI 모델을 이용해 일부 제품 고객 서비스를 자동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이 5월 11일 공개한 대규모 언어 모델 PaLM2는 추론과 다국어 번역, 코딩 등 다양한 작업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고 한다. 또 2022년 출시된 구글 대규모 언어 모델인 PaLM 하급에는 7,800억 토큰이 사용됐지만 차세대 대규모 언어 모델인 PaLM2는 PaLM 5배인 3.6조 토큰을 이용해 학습된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PaLM2를 탑재한 도구를 이용해 광고주에게 자체 미디어 자산을 생성하고 유튜브 제작자에게는 어떤 영상을 만들면 좋을지 등을 제안할 수 있도록 계획 중이라고 한다. 구글은 또 영상 제목이나 설명 등에 대해 유튜브 청소년 콘텐츠용으로 PaLM2를 테스트하고 있으며 유튜브 제작자를 위해 PaLM2를 이용해 관련성이 있다고 생각한 주제를 기반으로 최대 5개 동영상 아이디어를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기능에 대한 실험이 진행 중이다.
구글은 또 구글 검색, G메일, 스프레드시트 등 구글 워크스페이스 기능 향상 외에도 구글플레이 스토어, 구글맵 등 100개 이상 구글 제품에 PaLM2를 사용한 생성형 AI를 도입할 가능성이 제안됐으며 PaLM2를 활용한 자동 지원 채팅봇 도입 가능성을 들 수 있다. 또 구글은 오픈AI 달리나 스테이블 디퓨전 같은 PaLM2를 도입한 독자 이미지 생성 AI 제품 개발에도 임하고 있다고 한다.
구글은 5월 23일 광고주를 위한 새로운 기술을 소개하는 행사인 구글 마케팅 라이브를 개최할 예정이며 발표 테마는 AI가 중심이 될 것이라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