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피 크림(Krispy Kreme) CEO인 마이크 태터스필드(Mike Tattersfield)는 한 인터뷰에서 18개월 안에 설탕 혼합물인 프로스팅(frosting)이나 장식용 과자인 스프링클을 태우는 작업, 패키징 등을 기계화할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크리스피 크림이 도넛 마무리 작업을 로봇에게 맡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사 공장 거점이 전 세계에 있기 때문에 갓 만든 도넛을 전 세계에 전달할 수 있다며 여기에 로봇을 도입해 더 효율화를 도모할 것으로 보며 내년이 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객 눈앞에서 로봇이 도넛을 완성한다는 것인지 아니면 공장 내에서 하겠다는 것인지 여부는 불분명하지만 로봇이 완성한다는 것 자체는 흥미로울 수 있다.
이전에도 크리스피 크림 임원이 로봇에 작업을 맡기는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몇 차례 발언한 바 있지만 곧 실현되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도넛 제조 중 18%가 기계화되어 있는 상태라고 한다. 기계화는 지난 여름 미국 멕시칸 패스트푸드 브랜드인 타고벨이 모바일 오더만을 이용한 매장을 연 바 있다. 앱으로 주문하고 매장에 방문하면 주문한 상품이 차로 운반되는 구조로 일체 사람을 만나지 않고 주문부터 수령까지 가능하다. 앞으로 도넛 매장 뿐 아니라 패스트푸드점도 점차 기계화될 가능성이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