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레시피

비트토렌트+와이파이 다이렉트=5G 영상 전달 서비스 개선

최근에는 기존 무선 통신보다 고속인 5G 통신이 보급되고 있으며 대용량 데이터 통신을 필요로 하는 동영상 전달 서비스가 더 쾌적해지고 있다. 이런 5G 시대 동영상 전달 서비스 병목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파일 전송 프로토콜인 비트토렌트(BitTorrent)와 와이파이 대응 기기를 직접 연결하는 와이파이 다이렉트를 이용한 구조가 고안됐다.

브라질 ABC연방대학 연구팀은 동영상 전달 서비스 등장 이후 셀룰러 네트워크 용량에 병목이 왔다고 지적한다. 5G 등장으로 단번에 개선됐지만 네트워크와 접속하는 도너국과 말단 액세스 에리어를 구성하는 중계 노드국을 연결하는 백홀 회선 대역폭 용량이 여전히 5G 통신에 병목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연구팀은 이 문제를 해결할 옵션 중 하나로 효과적인 대역폭 공유 알고리즘을 배포해 기지국 내 대역폭 사용량을 최적화하는 걸 든다. 5G 통신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유용한 알고리즘으로 제안하는 건 P2P(Peer to Peer)를 이용한 파일 전송 프로토콜인 비트토렌트와 무선 랜을 이용해 와이파이 기기끼리 직접 통신하는 와이파이 다이렉트를 이용한 알고리즘이다.

보통 동영상 전송 서비스를 이용하는 장치는 시청하는 부분 데이터를 서버에서 다운로드한다. 모든 데이터를 5G 통신으로 다운로드하려면 5G 기지국 내 트래픽 부하로 인해 백홀 회선이 병목 현상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연구팀이 비트커버(BitCover)라고 명명한 새로운 알고리즘에선 5G를 이용해 서버에서 데이터를 다운로드할 뿐 아니라 이미 다운로드한 데이터를 소유하고 있는 이웃 기기를 피어(Peer)로 연결하는 비트토렌트 기반 파일 공유도 수행한다. 이를 통해 5G를 이용하는 통신량을 줄이고 백홀 회선 트래픽을 완화하려는 게 알고리즘 속 발상이다.

기기간 통신은 와이파이 다이렉트에 의해 이뤄져 통신 채널을 개선하기 위해 데이터를 갖는 피어에 우선 순위를 붙이는 새로운 피어 선택 정책을 전개한다. 5G를 이용할지 와이파이 다이렉트를 이용할지는 두 통신 엔드포인트 사이 물리적 거리에 따라 결정된다.

연구팀은 주로 5G 통신망에서 대화형 동영상 전송을 대상으로 하는 멀티미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젝트에 유익한 지식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