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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밍 중 허위 신고로…스와팅 피해 늘어난다

허위 신고로 무고한 인물에게 경찰을 출동시키게 하는 스와팅(swatting)이라는 행위는 실제로 무고한 인물이 경찰에 사살되어 버리는 사태까지 발생하는 등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이런 스와팅은 트위티 등 스트리밍 서비스로 생중계 중인 스트리머를 노리고 이뤄지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2022년 8월 발생한 스트리머 스와팅 피해를 보면 스트리머 클라라 소렌티는 8월 5일 경찰이 들이댄 총에 깨어났다. 이후 그는 누군가가 자신이 온타리오주 시의회 의원에게 자신은 불법 총기를 소지하고 어머니를 살해했으며 이후 시청에 가서 눈에 띄는 모든 이들에게 발포할 것이라는 협박 메일을 보냈다는 걸 알았다. 그는 이미 석방됐지만 전자기기를 몰수당하기도 했다.

지난 8월 9일에는 스트리머 애딘 로스가 생중계를 실시하던 중 총을 든 경찰이 방에 몰려왔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자신이 스와팅 피해를 입었다며 너무 무서웠다고 밝혔다.

스와팅은 때론 실제로 사살되어 버리는 경우도 있는 악질적인 행위지만 돌입한 경찰관과 대화를 계속해 해결하기도 한다. 한 스트리머는 생중계 중 돌입한 경찰관에게 부드럽게 대화하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2022년 8월에만 일주일간 트위터 스트리머 4명이 스와팅 피해를 입었다고 한다. 또 스와팅 단속이 어려운 이유로는 범인이 자신의 거주지에서 떨어진 곳에 있는 경찰을 출동시키고 범인이 IP 주소와 전화번호를 위장하고 있다는 점을 들고 있다.

트위치는 악의적이고 폭력적인 행위에 처한 사용자에 대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시청자 증가에 대응해 법 집행 대응팀 규모를 4배로 확대했으며 단속에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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