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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북에 이름 올린 6족 거대 로봇

영국 엔지니어 맷 덴튼(Matt Denton)이 만든 맨티스(MANTIS)는 다리 6개로 걷는 거대 로봇이다. 사람이 실제로 타고 운전할 수 있는 다리 6개짜리 로봇 부문에서 기네스 세계 기록에 이름을 올렸다고 한다. 이 로봇은 길이 5m에 높이는 2m, 무게는 2톤에 달한다.

맷 덴튼은 7세 소년 시절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5 제국의 역습을 보고 AT-AT를 보고 장난감을 조합해 비슷한 걸 만들었다고 한다. 결국 엔지니어가 된 그는 나름대로 AT-AT를 재현하려는 노력의 결과로 맨티스를 만들게 됐다고. 어린 시절의 동경이 현실이 된 것이다.

그는 실제로 영화 산업계에서 모델링을 만드는 직업에 종사하고 있다.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에도 참여해 실물 BB-8을 만들기도 했다. 기네스북에 따르면 영화 해리포터에서도 로봇 제작에 참여했다.

맨티의 동력은 터보 디젤 엔진이다. 여기에 유압으로 샤프트를 움직여 다리에 탑재한 액추에이터 3개를 움직이는 구조다. 다리 움직임은 리눅스 기반 운영체제인 헥스엔진(HexEngine)이 자동 제어해주기 때문에 조종은 조이스틱 2개를 전후좌우로 움직이고 28개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된다. 와이파이를 통해 리모컨을 조작할 수 있다. 물론 속도는 겨우 1km/h에 불과하지만.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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