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프로세서 등에 들어가는 ARM 아키텍처 개발사로 알려진 ARM이 시스템 보안을 극적으로 끌어올리는 아키텍처 CHERI(Capability Hardware Enhanced RISC Instructions)를 탑재한 보드인 모렐로(Morello)와 독자 SoC 프로토타입을 발표했다.
모렐로는 Arm v8.2-A 프로세서, 64비트 MIPS, 32비트 RISC-V, 64비트 RISC-V를 탑재해 기존명령 세트 아키텍처 ISA를 확장해 세세한 메모리 보호를 하고 확장 가능한 소프트웨어 구획화를 가능하게 해주는 CHERI를 통합한 것으로 더 안전한 컴퓨팅 플랫폼 설계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ARM은 2014년 이후 미국방고등연구계획국 DARPA와 연구기관인 SRI인터내셔널, 케임브리지대학 등 지원을 받아 CHERI 개발을 진행했으며 산업 규모 프로세서 설계에 주력해왔다. ARM은 이번 발표를 주요 이정표로 보고 모렐로 보드 프로토타입을 앞으로 기업과 연구기관 수백 곳에 출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렐로 보드를 받은 구글리서치 측 보안 담당자는 컴퓨터는 유용하지만 유틸리티는 보안과 개인 정보 보호 문제에 더 노출되어 왔다며 뛰어난 비용 효율적인 보호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ARM은 앞으로 2년간 생태계 테스트와 코드 작성, 중요한 피드백 공동 제공을 하고 향후 ARM 아키텍처 버전에서 기능이 유지되는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개발 의향을 표명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