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난양이공대학 연구팀이 여름과 겨울 태양열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유리를 만들었다. 유리 표면에 위치한 다층 코팅 덕에 여름은 실내가 더워지지 않게 쏟아지는 열을 차단하고 겨울에는 실내를 데우기 위해 열을 흡수한다.
코팅은 바나듐 산화물, 나노 입자 복합체, 아크릴 수지, 금속막(Low-E)으로 이뤄진 층에 끼워져 있어 전자 부품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여름에는 태양열 근적외선을 억제하고 장파장 적외선을 밖으로 향해 방사, 냉각한다. 겨울에는 반대 작용이 일어나는 구조다. 에너지 효율은 9.5% 향상된다고 한다.
연구팀은 더 효율적으로 코팅을 만들어 빌딩 건축에 채택하면 전 세계 에너지를 억제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