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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공급망, 아직 성숙도 부족하다”

“블록체인은 고성능 기술이 아니다.” 디지털 송장을 다루는 스타트업인 트레이드시프트(Tradeshift) CEO인 크리스티안 랭(Christian Lanng)이 공급망 분야에서의 블록체인 이용에 대해 신중한 견해를 나타내며 관련 기숭이 아직 준비되어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개인 식별이나 인증 같은 분야에서 블록체인 활용 사례를 강조했지만 공급망에 대해선 현재로선 기술적 과제가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진정성을 확보하고 정보 출처를 알고 싶다면 신뢰할 수단을 이용할 필요가 있으며 블록체인이 이런 흐름을 실현하는 데 가장 적합한 기술이며 확실히 무결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블록체인이 고성능 기술이 아니라는 것.

현재 분산대장기술을 이용한 공급망 성능 향상에 대한 얘기는 전 세계에서 나오고 있다. 유력 글로벌 기업이 기존 인프라에 블록체인 기반 솔루션을 구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하지만 크리스티안 랭 CEO는 이런 낙관적인 견해는 시기상조라면서 블록체인 분야에 대한 성숙도가 아직 부족하다면서 대규모로 블록체인을 전개할 때의 어려움과 비용 등 장애물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8월 IBM은 해운 기업 머스크(Maersk)와 블록체인 무역 플랫폼인 트레이드렌즈(TradeLens)를 선보인 바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See a shift in supply chains after US-China trade tensions: CEO from 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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