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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수요지만…” 2분기 PC 출하량 늘었다

코로나19로 인해 경제가 타격을 받으면서 PC 출하량은 2020년 1분기에는 전년 동기대비 10% 감소했다. 하지만 PC 수요가 다시 높아져 2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PC 출하량은 6,48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2.8% 늘었다. 제조사별로 보면 가장 큰 성장을 보인 건 에이서로 23.6% 증가했고 에이수스 역시 21.4% 증가를 나타냈다. HP는 17.1%, 애플 5.1%, 레노버 4.2% 등 성장폭을 보였고 델은 0.3% 감소를 나타냈다.

시장점유율은 레노버가 1,619만 7,000대로 25% 점유율을 보이며 1위를 나타냈다. 이어 HP는 1,616만 5,000대, 24.9%로 2위, 델은 1,064만 8,000대, 16.4%로 3위를 기록했다. 애플은 436만 8,000대(6.7%), 에이서 400만 7,000대(6.2%), 에이수스 359만 3,000대(5.5%) 순을 보였다.

한편 또 다른 시장조사기관인 IDC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출하량은 7,226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2% 늘었다. 제조사별 출하대수와 점유율을 보면 1위는 HP로 1,808만 2,000대(25%)이며 이어 레노버 1,741만 1,000대(24.1%), 델 1,201만대(16.6%) 순을 나타냈다. 이어 애플 559만 4,000대(7.7%), 에이서 482만 8,000대(6.7%) 등이다.

가트너와 IDC 모두 이런 성장은 코로나19에 따른 리모트워크와 온라인 교육 등으로 인한 수요 발생이 요인이라고 보고하고 있다. 어디까지나 단기적이 것인 만큼 앞으로도 마찬가지로 수요 증가가 계속 있을 것인지에 대해선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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