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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카드 “암호자산 로열티 프로그램 도입 구조 제공”

마스터카드(Mastercard)가 2021년 10월 25일 디지털 자산 플랫폼 기업인 바크트(Bakkt)와 제휴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마스터카드 가맹점과 은행은 기존 포인트 서비스 대신 암호화 자산을 부여하는 로열티 프로그램을 배포할 수 있다.

바크트가 미국 소비자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48%가 2021년 전반에 암호화 자산을 구입했다고 응답하고 구매하지 않은 응답자 32%가 2021년 중 암호 자산에 사는 것에 흥미가 있다고 대답했다고 한다. 또 마스터카드 조사에선 밀레니얼 세대 77%가 암호 자산에 대해 더 알고 싶다고 응답하고 75%가 암호 자산에 대해 더 이해할 수 있으면 암호 자산을 사용할 것이라고 대답했다는 걸 알 수 있다.

이런 암호화 자산 수요를 바탕으로 마스터카드는 10월 25일 당사와 바크트는 미국 가맹점과 은행, 핀테크 기업이 폭넓은 암호화 자산 솔루션과 서비스를 쉽게 도입해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다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으론 은행 등 기업이 암호화 자산으로 특전을 받거나 결제할 수 있는 신용카드나 직불카드를 발행할 수 있게 되는 것 외에 소비자는 호텔 포인트나 항공권 마일리지 대신 암호 자산을 위해 사용하거나 하는 게 가능하게 된다는 것. 마스터카드는 이 시스템을 CaaS(Crypto-as-a-Service)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마스터카드 디지털 파트너십 담당 부사장인 셰리 헤이몬드는 마스터카드는 바크트와 협력해 자사 혁신에 대한 기본 철학을 바탕으로 파트너가 디지털 자산 옵션을 동적으로 패보할 수 있도록 하지만 남과는 다른 세밀한 소비자 체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 바크트는 같은 날 마스터카드 외에도 미국 주요 결제 제공자인 파이서브(Fiserv)와 제휴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바크트는 모바일 월렛에 자금을 출입하는 기능을 포함한 파이서브 시스템과 바크트 디지털 자산 플랫폼을 통합해 금융기관 앱에서 비트콩인을 구입하거나 부업 푸드 딜리버리 월급을 암호화 자산에서 받거나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마스터카드는 2021년 2월 연내에 암호 자산에 대응한다고 발표한 것 외에 9월에는 암호 자산 분석 기업 사이퍼트레이스(CipherTrace)를 인수하는 등 암호 자산에 적극적 자세를 강화하고 있다. 또 마스터카드 경쟁사인 신용카드 브랜드인 비자(Visa)도 3월 비트코인 결제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내세운 바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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