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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 분기 결산서 10억 달러 매출 보고했지만…

온라인 회의 플랫폼 기업인 줌(Zoom)이 8월 30일(현지시간) 2021년 2분기 결산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10억 2,150만 달러로 분기 결산에서 처음으로 10억 달러를 상회했지만 애널리스트들은 성장세에 둔화 경향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줌 매출은 10억 2,150만 달러이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한 3억 1,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2개월 10명 이상 직원을 보유한 기업과의 계약을 50만 4,900건을 기록하고 연간 계약 금액 10만 달러 초과 기업은 모두 2,278개였다.

하지만 줌은 2021년 3분기 수입이 감소할 전망이라는 점도 분명히 하고 있다. 켈리 스테켈버그(Kelly Steckelberg) 줌 CFO는 코로나19 감염으로 수요가 증가했지만 점차 상황이 안정되어 매출은 정상치로 돌아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이번 분기 실적이 미래에는 정상적인 척도가 된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또 줌 주가는 30일 시간외 거래에서 12% 하락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줌 성장 둔화를 우려하며 가장 큰 문제는 온라인 회의 도구 경쟁 격화에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에릭 양 줌 CEO는 자사가 강력한 수익성과 현금 흐름을 실현했다고 보고하고 줌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고 직장이나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생각하는 개인이나 조직을 지원하는데 적합하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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