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보안 기업인 카스퍼스키랩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발생한 암호화폐 관련 사기 피해 금액은 230만 달러(한화 25억 9,000만 원대)라고 한다.
이에 따르면 암호화폐 무료 배포를 미끼로 내건 보이스피싱이 많았고 이를 통해 해커가 사용자를 속여 개인 정보를 도용한 사례가 많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 가장 느린 대응을 한다는 이유로 비판을 받는 곳은 트위터. 최근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위터 상에는 암호화폐 관련 사기를 하는 봇넷이 적어도 1만 5,000개 이상이라고 한다. 이런 이유로 일부 암호화폐 사용자를 중심으로 마스토돈(Mastodon) 같은 중앙 관리자가 없는 소셜미디어가 주목받고 있다고 한다.
또 최근에는 ICO 초기 단계에서 토큰을 사재기하는 행위도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사이버 범죄 집단이 가장 선호(?)하는 암호화폐는 이더리움. 카스퍼스키랩 측은 ICO를 하는 곳 중 이더리움 플랫폼이 많은 탓에 사이버 범죄의 온상이 되어가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