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지난 10월 22일(현지시간) 2020년 7∼9월까지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노트북용 반도체가 호조를 보인 반면 데이터센터 부문이 부진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줄었고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했다.
인텔이 발표한 3분기 결산을 보면 2020년 매출은 GAAP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183억 달러. 매출 총이익은 5.7% 감소한 53.1%, 연구개발과 마케팅은 1% 감소한 47억 달러, 영업이익은 22% 줄어든 51억 달러, 세율은 4.3% 증가한 15.2%, 순이익은 29% 줄어든 43억 달러, 주당 순이익은 25% 감소한 10.2억 달러다.
인텔은 또 데이터센터 부진을 언급하고 있다. 코로나19 보급으로 클라우드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 성장을 보였지만 기업과 정부 지출이 줄면서 2020년 2분기 보였던 전년 동기 대비 30% 급성장에서 3분기는 전년 동기 대비 47% 감소로 돌아섰고 데이터센터 사업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줄어든 59.1억 달러였다.
GAAP | Non-GAAP | ||||||
Q3 2020 | Q3 2019 | vs. Q3 2019 | Q3 2020 | Q3 2019 | vs. Q3 2019 | ||
Revenue ($B) | $18.3 | $19.2 | down 4% | $18.3^ | $19.2^ | down 4% | |
Gross Margin | 53.1% | 58.9% | down 5.7 ppt | 54.8% | 60.4% | down 5.5 ppt | |
R&D and MG&A ($B) | $4.7 | $4.7 | down 1% | $4.7 | $4.7 | down 1% | |
Operating Income ($B) | $5.1 | $6.4 | down 22% | $5.4 | $6.9 | down 22% | |
Tax Rate | 15.2% | 10.8% | up 4.3 ppt | 15.3% | 10.8% | up 4.5 ppt | |
Net Income ($B) | $4.3 | $6.0 | down 29% | $4.7 | $6.3 | down 26% | |
Earnings Per Share | $1.02 | $1.35 | down 25% | $1.11 | $1.42 | down 22% |
PC 관련 사업 매출은 코로나19에 의한 가정학습, 재택근무 특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98.5억 달러를 달성했다. 3분기에는 노트북용 11세대 코어 프로세서인 타이거레이크 발표 이후 보고서에선 타이거레이크를 탑재한 노트북이 2020년 내에 100종 이상 등장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번 결산에 대해 밥 스완(Bob Swan) 인텔 CEO는 사업 대부분에서 코로나19 영향이 있었음에도 예상을 뛰어넘는 결과를 낼 수 있었다며 큰 수요 변화와 경제 불확실성이 있지만 성장을 예측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 7월 발생한 7nm 공정 개발 지연에 대해선 2021년 1월 세부 사항을 설명하게 될 것이라면서도 TSMC에 생산을 맡길 가능성을 언급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