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오미가 독자 개발한 스마트폰용 SoC인 시링O1(XRING O1. 玄戒O1) 존재를 공개했다. 자세한 정보는 5월 말 발표될 예정이다.
샤오미는 중국에 본사를 둔 기술 기업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 노트북 PC, 스마트워치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개발하고 있다. 샤오미 스마트폰 고급 기종에는 라이카 브랜드를 내건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으며 완성도 높은 스마트폰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예를 들어 2024년 5월 출시된 샤오미 14 울트라는 렌즈 4개로 구성된 라이카 브랜드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어 광각부터 망원까지 폭넓은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샤오미 14 울트라에 탑재된 SoC는 퀄컴 스냅드래곤 8 Gen 3로 다른 모델에도 퀄컴이나 미디어텍 SoC가 탑재되어 있다. 이런 가운데 2024년 11월에는 샤오미가 퀄컴과 미디어텍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SoC 자체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이 보도됐다.
이어 5월 15일에는 샤오미 레이쥔 CEO가 자신의 SNS 계정에 샤오미가 독자 개발한 스마트폰용 SoC 시링O1을 5월말 발표한다고 게시하며 시링O1이라는 SoC 상세 정보를 곧 발표할 예정임을 밝혔다.
현재 시링O1 정보는 이름과 이미지 외에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인터넷상에는 TSMC 4nm 공정으로 생산된다, UNISOC 5G 모뎀이 내장된다, 3.2GHz 프라임 코어 1개, 2.5GHz 퍼포먼스 코어 3개, 2.0GHz 효율 코어 4개를 탑재한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한편 레이쥔 CEO는 2017년 발표한 독자 개발 SoC 서지 S1(Surge S1) 발표 당시 사진을 게시하며 샤오미의 코어 개발은 2014년 9월 시작됐다며 순식간에 10년이 지났다고 언급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