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로소프트가 3월 11일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용 앱인 마이크로소프트 원격 데스크톱 지원을 오는 5월 27일부로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후속 앱으로 윈도 앱(Windows App)을 사용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5월 27일 이후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서 배포되는 마이크로소프트 원격 데스크톱은 지원되지 않으며 다운로드 및 설치할 수 없게 된다. 또 5월 27일 이후 마이크로소프트 원격 데스크톱을 통한 애저 버추얼 데스크톱(Azure Virtual Desktop)과 윈도 365, 마이크로소프트 데브박스(Microsoft Dev Box)에 대한 접근이 차단될 예정이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 앱으로의 이전을 권장하고 있다. 2024년 9월 출시된 윈도 앱은 애저 버추얼 데스크톱, 윈도 365, 마이크로소프트 데브박스, 원격 데스크톱 서비스, 원격 PC에 안전하게 연결하기 위한 게이트웨이 앱으로 사설 네트워크나 클라우드와 관계없이 윈도 앱을 조작할 수 있다.
또 윈도 앱은 여러 서비스를 앱 하나로 통합할 뿐 아니라 계정 전환이 용이하다는 점, IT 관리자를 위한 장치 관리 기능 개선, 윈도 365 프론트라인(Windows 365 Frontline) 지원, 일반적으로 허용되지 않는 네트워크에서도 원격 데스크톱을 활성화할 수 있는 릴레이 RDP(Relayed RDP Shortpath) 지원 등도 포함되어 있다. 또 PC와 모바일 버전에서도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통일되어 있어 맥OS나 iOS, 아이패드OS, 윈도를 불문하고 어떤 플랫폼에서도 일관된 경험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현재 윈도 앱은 PC에 대한 원격 데스크톱 연결이나 원격 데스크톱 서비스 연결을 지원하지 않는다. 따라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 앱에서 지원할 때까지 Windows 표준 기능인 원격 데스크톱 연결이나 리모트앱(RemoteApp)을 사용한 데스크톱 연결을 이용하라고 설명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