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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음성 이해해 실시간 답변해주는 AI 어시스턴트

구글은 지난 5월 영상과 음성을 이해해 실시간으로 질문에 답할 수 있는 AI 어시스턴트 프로젝트 아스트라(Project Astra)를 발표했다. 12월 11일 공개된 새로운 영상에서는 아스트라 테스트 빌드를 탑재한 픽셀 스마트폰과 스마트글라스 프로토타입을 활용해 일상 속 다양한 상황에서 아스트라를 사용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프로젝트 아스트라는 제미나이 최신 모델인 제미나이 2.0을 기반으로 하는 연구 프로토타입으로 유니버설 AI 어시스턴트 미래 기능을 탐구하기 위해 설계됐다.

데모 영상에선 아스트를 탑재한 픽셀 스마트폰을 한 남성이 들고 런던 시내에서 직접 사용해보는 장면이 나온다. 아파트 정보가 적힌 이메일을 받았다며 비밀번호가 뭔지 알려주고 기억할 수 있냐고 질문하자 아스트라는 이메일 내용을 읽고 1170 코드로 문을 열 수 있다고 답하며 기억한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옷 세탁 태그를 비추며 이 옷을 어떻게 새탁해야 하냐고 묻자 아스트라는 올바른 세탁 방법을 제안하며 세탁기 조작 다이얼을 비추면 옷 태그에 맞는 설정 방법을 안내한다. 또 메모에 적힌 관광 명소를 비추며 각각 정보를 물으면 자세한 설명을 제공하기도 한다.

거리에서 발견한 조각상을 비추며 정보를 알려달라고 하면 작가명, 작품명, 탐구하는 주제까지 설명해준다. 길가 식물 역시 비추면서 이걸 뉴욕에서 키울 수 있냐고 물으면 뉴욕 기후에 적합하다고 답변해준다.

친구 독서 기록 앱 화면을 비추며 이 친구에게 어떤 책을 선물하면 좋겠냐는 질문에 적합한 추천을 제공하며 여러 책 표지를 비추며 선물에 적합한 책을 선택하도록 돕는다. 영어 외에 프랑스어와 타밀어 질문에도 정확하게 답변하는 등 다국어도 지원한다.

스마트글라스를 이용하면 핸즈프리로 아스트라를 이용할 수 있다. 날씨 확인이나 공원 정보 탐색, 돌아오는 길에 슈퍼마켓 위치 확인 등 다양한 요청이 가능하다.

구글은 현재 아스트라르 신뢰할 수 있는 테스터 그룹에 제공하고 있으며 구글 CEO인 순다르 피차이(Sundar Pichai)가 공유한 영상에서도 실제 테스터가 아스트라를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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