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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스테이션 제조사 CEO “AI가 게임에 혁명 일으킬 가능성 있다”

초대 플레이스테이션 출시일은 1994년 12월 3일로 출시 30주년을 맞이한 2024년에는 플레이스테이션 30주년 기념 PS5 모델이 출시되거나 PS5 부팅 음향이 초대 플레이스테이션 것으로 변경되는 등 다양한 기념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또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 플랫폼 비즈니스 그룹 CEO를 맡고 있는 니시노 히데아키와 스튜디오 비즈니스 그룹 CEO를 맡고 있는 허먼 허스트는 초대 플레이스테이션 판매 30주년을 기념한 인터뷰에 응했으며 게임 개발에서 AI 역할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에는 AI 능력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으며 인간 고용 기회를 빼앗을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또 AI 시스템이 창의적 인간 활동을 대체할 걸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어 지난 7월에는 배우로 구성된 16만 명 노동조합인 영화 배우 조합-미국 텔레비전 라디오 예술가 연맹(SAG-AFTRA)이 기업이 AI를 이용해 배우 동의 없이 콘텐츠를 생성하고 있는 현실을 시정하기 위해 게임 부문에서 일하는 모든 조합원이 파업을 실시했다.

인터뷰에서 허스트 CEO는 게임에는 2가지 수요가 있을 것 같다며 하나는 AI 주도의 혁신적인 경험, 다른 하나는 인간에 의한 정성스럽고 사려 깊은 콘텐츠라며 AI 활용과 인간미 넘치는 터치 유지 사이 적절한 균형을 취하는 게 중요하다며 AI가 게임을 변화시키고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인간 개발자의 미래도 있음을 강조했다.

SIE 임원이 AI에 대해 이야기하는 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플레이스테이션 프로덕션 총괄 책임자 아사드 키질바시는 AI가 개별 플레이어에 맞춘 개인화된 경험과 의미 깊은 이야기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예를 들어 게임 내 NPC가 플레이어 행동에 기반해 대화할 수 있게 되어 더 개인적인 경험으로 느껴질 것이라면서 이런 게임 경험 진화는 디지털 네이티브이고 개인화된 걸 선호하며 더 의미 있는 경험을 추구하는 Z세대와 알파 세대에게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인터뷰에서 니시노 CEO는 소니가 2023년 11월 출시한 플레이스테이션 포털 리모트 플레이어가 플레이스테이션 사용자 사이에서 예상 밖으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플레이스테이션 포털 리모트 플레이어는 2024년 11월 진행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이후 클라우드를 통해 PS5 없이도 게임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니시노 CEO는 최근 자사는 클라우드를 경유한 플레이스테이션 포털 리모트 플레이어에서의 게임 플레이를 가능하게 했다며 플레이어가 게임을 플레이하는 방법에 대해 항상 다양한 선택지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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