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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DM에 위치정보공유 등 신기능 추가

11월 25일 인스타그램은 다이렉트 메시지(DM)에 여러 신규 기능을 도입했다고 발표했다. 친구와의 커뮤니케이션에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스티커 뿐 아니라 위치 정보 공유 기능도 추가됐다.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사용자는 DM을 통해 친구들과 연락을 취하고 근황을 공유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기분을 전달하거나 실제로 만날 시간을 찾기 위해 인스타그램은 DM에서 친구와 연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

먼저 DM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스티커 팩이 17종류 추가됐다. 이로 인해 모두 300개 이상 신규 스티커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 채팅에서 스티커를 즐겨찾기에 추가할 수 있게 되어 친구가 공유한 스티커나 컷아웃(Cutouts)으로 만든 스티커도 재사용 가능해졌다.

다음으로 자신이나 친구에게 별명을 추가해 DM 전체에 걸쳐 이름을 커스터마이즈할 수 있게 됐다. 별명을 사용해 내밀한 농담을 공유하며 친구를 웃게 하거나 긴 사용자명을 간소화해 인식하기 쉽게 만들 수 있다. 별명은 DM에만 표시되며 인스타그램 다른 곳에서 사용자명이 변경되지 않는다. 별명은 항상 스스로 관리할 수 있고 언제든 변경 가능하다. 또 채팅 내에서 누가 별명을 변경할 수 있는지 결정할 수도 있다. 기본적으로는 팔로우하는 사용자만 가능하지만 자신만이 별명을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변경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어 위치 정보 공유. DM에서 최대 1시간 동안 현재 위치를 공유하거나 지도에 핀을 고정해 도착 시간이나 활동을 조정하거나 혼잡한 장소에서 서로를 찾을 수 있게 됐다. 콘서트, 외출, 친구와의 모임에서 유용한 기능이다.

위치 정보 공유는 1:1 또는 그룹 채팅 DM에서만 비공개로 공유 가능하며 공유 시작 1시간이 지나면 만료되어 더 이상 볼 수 없게 된다. 또 위치 정보 공유 기능은 기본적으로 꺼져 있다. 공유하면 특정 채팅 사용자만 사용자 위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다른 채팅으로 전송할 수 없다. 위치 정보를 공유하고 있음을 잊지 않도록 채팅 상단에 인디케이터도 표시되며 언제든 위치 정보 공유를 중단할 수 있다. 한편 인스타그램 측은 항상 프라이버시에 유의하며 실제 생활에서 아는 사람과만 위치 정보를 공유하는 것을 잊지 말라고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참고로 위치 정보 공유 기능은 현재 일부 국가에서만 이용 가능하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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