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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질라 재단, 30% 인력 감축 단행‧일부 부문 폐지

웹브라우저인 모질라 파이어폭스(Mozilla Firefox) 개발사인 모질라 코퍼레이션(Mozilla Corporation) 모회사인 모질라 재단이 30% 인력 감축을 단행했다. 팀 개편에 따라 옹호활동 부문과 글로벌 프로그램 부문이 폐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력 감축은 10월 30일 집행이사 나비하 사이드로부터 전 직원에게 이메일을 통해 통보됐다. 보도에 따르면 모질라 재단은 인력 감축 직전 직원 120명이 있었다고 한다. 모질라 재단은 웹브라우저 파이어폭스 등 개발을 담당하는 자회사인 모질라 코퍼레이션과 모질라 코퍼레이션 기업 지배구조 등을 담당하는 비영리 모질라 재단 부문으로 크게 나뉘어 있으며 이번 인력 감축은 모질라 코퍼레이션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이드 이사는 인력 감축에 대해 전략적 커뮤니케이션 쇄신을 포함한 재단으로부터의 통일된 강력한 스토리를 만들어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브랜든 볼만 커뮤니케이션 담당 부사장은 모질라 재단은 팀 개편을 통해 민첩성과 영향력을 높이는 동시에 모두를 위한 개방적이고 공평한 기술적 미래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옹호활동 부문은 독립된 부서로서는 폐지되지만 계속해서 옹호활동이 모질라 재단 활동 중심 신조임에는 변함이 없다며 볼만 부사장은 접근 방식을 재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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