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레시피

[위클리 팟캐스트] SMR 투자 나선 빅테크‧어도비 동영상 생성 AI

아마존이 10월 16일 차세대 원자로인 소형 모듈 원자로인 SMR(small modular reactors) 개발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계약 3건에 서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AI 기술 발전과 보급에 따른 데이터 센터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인데요.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9월 스리마일 섬 원자력 발전소 1호기를 2028년까지 재가동해 전력 공급을 받는 계약을 체결한 상태입니다. 구글 역시 10월 원자력 발전 기업인 카이로스파워 SMR로부터 원자력 에너지를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 FTC는 10월 16일 소비자가 유료 구독 플랜이나 멤버십을 쉽게 해지할 수 있도록 하는 클릭 해지 최종 규칙을 발표했습니다. 이 규칙은 연방관보에 게재된 후 180일 뒤 발효되는데요. 최종 규칙은 첫째 네거티브 옵션을 판매할 때 중요한 사실을 거짓으로 전달 금지. 둘째 소비자 결제 정보를 획득하기 전에 중요한 조건을 명확히 공개해야 함. 셋째 네거티브 옵션에 대해 청구하기 전에 소비자의 명시적 동의를 얻어야 함. 넷째 네거티브 옵션을 취소하고 즉시 과금을 중단할 수 있는 간단한 메커니즘을 제공해야 함 같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이런 투샷이 나오네요. 인텔과 AMD가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컴퓨터 아키텍처인 x86을 발전시키기 위해 기술 리더를 모은 x86 생태계 자문 그룹 설립을 발표한 것인데요. 물론 양사 외에도 브로드컴, 델, 구글,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 HP, 레노버,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레드햇 등 기업이 멤버로 참여하며 이들 대형 기술 기업이 아키텍처 상호 운용성에 관해 협력해 생태계 전반에 걸쳐 소프트웨어 개발 단순화를 목표로 합니다. 펫 겔싱어 인텔 CEO는 리사 수 CEO와의 투샷 사진을 엑스에 올리며 x86 생태계 자문 그룹 설립을 축하하기도 했습니다.

스페이스X가 10월 13일 세계 최대 로켓인 스타십 발사 테스트를 실시했습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부스터 부분인 슈퍼 헤비를 발사대에서 잡아서 착륙시키는 데 성공했는데요. 지금까지의 상업용 발사 로켓은 로켓 하부에 있는 다리로 착륙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지만 이 구조를 더 거대한 슈퍼 헤비에 적용하면 화물 적재량 등 운송 효율이 악화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번과 같은 발사대에서 부스터를 붙잡아 운송 효율을 높임과 동시에 발사 비용을 낮출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동영상 생성 AI 시대가 더 가속화될까요. 어도비가 10월 14일 개최한 컨퍼런스인 어도비 맥스에서 동영상 생성 AI 파이어플라이 비디오 모델 베타 버전 제공 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어도비에 따르면 파이어플라이 비디오 모델은 안전하게 상업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첫 동영상 생성 모델이라고 하는데요. 현재 생성할 수 있는 영상 최대 길이는 5초이며 화질은 최고 720p, 24fps입니다. 생성 자체에는 90초 걸린다고 하네요.

이번 주에는 그 밖에도 애플이 중국 심천에 있는 심천-홍콩 과기혁신협력구에 미국 외 연구 시설로는 가장 큰 규모 응용 연구 시설을 개설했다고 하는데요. 연구 시설은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 비전 프로 등 주요 제품 시험과 연구 그리고 중국 공급업체와의 연계 강화를 담당하며 최종적으로 국내외에서 1,000명 이상 인재를 고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