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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사우디 내 게임기 판매 중단 보도 부인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미디어가 엑스박스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게임기 판매를 중단했다고 보도했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이 보도를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게임 미디어인 트루게이밍(True Gaming) 창립자 중 1명인 무함마드 알 바시미가 자신의 엑스 계정을 통해 자신이 확보한 정보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사우디아라비아 주요 매장에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엑스박스 기기 판매 중단을 공식 통보했기 때문에 대리점은 기기를 구입할 수 없게 될 것이라며 이 건에 대해 몇 주 전 마이크로소프트에 성명을 요청했는데 만일 이 정보가 사실이 아니라면 마이크로소프트는 부인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엑스박스 게임기 판매가 중단될 것이라고 전했다. 트루게이밍 역시 이 포스팅을 바탕으로 이 건을 보도했다.

이 보도에 대해 엑스박스 최고 소비자 판매 책임자인 아미 실버만은 성명을 발표하고 엑스박스 게임기는 계속해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구입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엑스박스 기기는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해 현재 엑스박스 하드웨어가 지원되는 모든 국가에서 이용 가능하다면서 게임기 가용성은 국가에 따라 다르지만 엑스박스 게임은 게임기, PC,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이밍이 이용 가능한 휴대폰이나 태블릿, TV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면서 플레이어는 엑스박스가 지원되는 국가와 지역에 접속해 엑스박스에서의 자세한 플레이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엑스박스가 지원되는 국가와 지역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제품 및 서비스 제공 상황을 확인해보면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이밍이나 엑스박스 게임 패스 같은 일부 서비스는 구입 불가로 되어 있지만 모든 게임기는 구입 가능한 것으로 나타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게임 사업인 엑스박스는 2024년에만 해도 큰 개혁을 여러 차례 겪었으며 1월에는 직원 1,900명을 해고하고 9월에도 650명이나 추가 해고했다. 5월에는 아케인 오스틴(Arkane Austin), 탱고 게임웍스(Tango Gameworks), 알파 독 스튜디오(Alpha Dog Studios) 등 게임 스튜디오를 폐쇄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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