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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에 입사한 오픈AI 공동 창립자

오픈AI 공동 창립자 중 1명이자 구글 딥마인드(Google DeepMind) 연구자인 더크 킹마(Durk Kingma)가 엑스 계정을 통해 앤트로픽(Anthropic)에 입사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킹마는 암스테르담 대학에서 기계 학습을 연구했으며 구글에서 박사 연구원으로 몇 년간 근무했다. 2015년 설립된 오픈AI에서 그는 기초 연구에 참여했으며 주로 달리(DALL-E) 같은 이미지 생성 AI와 대규모 언어 모델 기술 개발을 담당했다.

2018년 킹마는 엔젤 투자자이자 고문으로 활동하기 위해 오픈AI를 떠났고 같은 해 7월 구글로 돌아와 구글 AI 연구 부서인 구글 브레인(Google Brain. 후에 구글 딥마인드)에서 리서치 사이언티스트로 여러 연구를 주도했다.

킹마는 앤트로픽의 AI 개발 방식은 자신의 신념과 잘 맞는다며 강력한 AI 시스템을 책임감 있게 개발하려는 앤트로픽 사명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며 오픈AI와 구글 전 동료를 포함한 뛰어난 팀과 함께 앞으로의 과제를 해결할 날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킹마가 입사한 앤트로픽 CEO 다리오 아모데이 역시 과거 오픈AI 연구 부사장이었다. 아모데이 CEO는 오픈AI의 상업적 확대를 둘러싼 의견 차이로 오픈AI를 떠났으며 전 오픈AI 정책 책임자였던 잭 클라크를 포함한 몇몇 전 오픈AI 직원과 함께 앤트로픽을 설립했다.

앤트로픽은 2024년 5월에도 오픈AI 전 안전 책임자였던 얀 라이크를 채용했으며 지난 8월에는 킹마와 마찬가지로 오픈AI 공동 창립자인 존 슐먼과 인스타그램 공동 창립자인 마이크 크리거도 채용했다.

킹마는 네덜란드에서 원격으로 근무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앤트로픽에서 어느 부서에 소속되거나 어떤 직책을 맡을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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