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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15초 오디오 광고 도입한다

유튜브는 콘텐츠인 동영상 사이에 동영상 광고를 두고 있지만 2020년 11월 17일(현지시간) 새롭게 오디오 광고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유튜브에 로그인하고 동영상을 재생하는 동안 시청자 20억 명 중 85%는 동영상을 보고 있지만 나머지는 영상을 보지 않고 완전히 BGM으로 재생한다. 오디오 광고는 이런 사용자를 위한 시도다.

15초 오디오 광고는 2019년 하반기 구글 광고와 DV360에서 테스트했고 브랜드 인지도를 75% 이상 올리는데 성공했다는 보고가 나오기도 했다. 테스트 성공에 따라 이번에 유튜브에 오디오 광고를 도입하게 된 것.

오디오 광고는 동영상 광고와 마찬가지로 타깃팅 옵션, 입찰 유형, 측정 방법 등을 선택할 수 있다. 또 오디오를 흘리는 동시에 시각적 정보를 화면에 표시할 수 있으며 동영상 광고와 마찬가지로 화면을 클릭하면 URL로 넘기는 동작도 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서비스 시작 이후 잠깐 동안 유튜브는 마케팅 KPI를 인지와 구매 검토 단계에 한정할 것이라고 한다. 유튜브 측은 이에 대해 행동 등 다른 요인인 오디오 광고를 확대할 때 계속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있다.

유튜브는 또 국가별 상위 차트 100과 라틴 KPOP, 랩, 힙합 등 인기 장르 채널 컬렉션 같은 단위로 광고를 구매할 수 있는 기능도 도입했다. 이렇게 하면 광고주는 피트니스 휴식을 타깃 광고로 내보낼 수도 있다. 유튜브 측은 새로운 오디오 광고를 음악 산업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 수익 창출을 돕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유튜브는 음악 콘텐츠 수익 증가에 중점을 둬서 궁극적으론 파트너 기업과 아티스트 혜택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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