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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말레이시아에 첫 데이터센터 건설한다

구글이 말레이시아 IT 기업인 다강넥스체인지(Dagang NeXchange Berhad)와 다년간 파트너십을 체결한 데 이어 클라우드 서비스 및 AI 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말레이시아에 데이터 센터를 건설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구글 측 투자 금액은 20억 달러에 이르며, 이로 인해 2만 6,500개 일자리가 창출되고 2030년까지 32억 달러 규모 경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현지 시간 10월 1일 개최된 행사(Mantap Malaysia Bersama AI)에서 구글이 말레이시아에 처음으로 데이터 센터와 클라우드 리전을 착공할 것임이 발표됐다. 데이터 센터는 수도인 쿠알라룸푸르 인근 셀랑고르 주 엘미나 비즈니스 파크 내에 20억 달러를 들여 건설될 예정.

구글은 데이터 센터 전개에 대해 구글 클라우드의 AI 혁신과 디지털 제품에 대한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 새로운 인프라는 이런 요구를 충족시킬 뿐 아니라 지역 기업과 지역 사회에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데이터 센터를 통해 지역 내에서 2만 6,500개 일자리가 창출되고 2030년까지 32억 달러 이상 경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알파벳과 구글 사장 겸 최고 투자 책임자인 루스 포랏은 자사는 말레이시아 정부와 함께 말레이시아 개인과 기업이 혁신하고 성장하며 디지털 시대 기회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이런 활동에서 구글은 말레이시아 지역 사회 수자원 건강성과 생태계를 개선하고 재생 가능 에너지 현지 보급을 촉진해 천연 자원에 대한 관리 책임을 계속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발언에 따르면 구글은 데이터 센터 계획과 병행해 셀랑고르 주에 위치한 타만 아만 호수 재생 프로젝트도 발표했다. 이 재생 계획은 수질과 생물다양성 개선에 중점을 둔 것으로 구글은 지역 사회와 협력해 공원 환경과 레크리에이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속 가능한 폐기물 관리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구글은 지난 5년 동안 말레이시아인이 기술로부터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35만 5,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이 교육 프로그램은 2030년까지 말레이시아에 190억 달러에 이르는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구글은 셀랑고르 주에서 학생 6만 1,000명에게 필요한 디지털 기술을 교사 260명에게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AI에 대응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해 말레이시아 내 포괄적인 디지털 경제 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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