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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정부, 비트코인 합법화해야”

미국 벤처 투자자인 팀 드레이퍼가 아르헨티나 정부에 비트코인을 합법화하고 경제 향상을 목표로 하라는 조언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아르헨티나 대통령을 면담한 자리에서 아르헨티나 법정 통화인 페소의 급락과 경제 개선을 위한 블록체인 암호화폐, 두뇌 유출 위기 등에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 그는 비트코인과 페소 약세에 대해 얘기를 하면서 만일 페소가 비트코인 값보다 커지면 자신은 아르헨티나에 대한 투자를 2배로 늘리겠다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만일 비트코인이 페소 가치보다 커지면 아르헨티나는 비트코인을 법정 통화로 선언해야 한다고 밝혔다는 것.

그는 인터뷰에서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은 인터넷보다 혁명적이며 아르헨티나가 채택할 좋은 타이밍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은행과 상업, 금융 시스템을 완전히 바꿀 기회라는 것. 또 2022년부터 2023년 사이 비트코인이 25만 달러로 전 세계 모든 시장의 5%를 차지하게 된다는 지금까지의 강세 예상도 밝혔다. 비트코인을 달러와 페스처럼 이용할 수 있게 되면 비트코인이 선택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유는 분산되고 열린 마찰 없는 글로벌화가 가능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암호화폐에 대해 우호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아르헨티나 정부는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등의 암호화폐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공동 출자를 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또 바이낸스 CEO인 자오 창펑이 3월 아르헨티나 법정통화와 교환할 수 있는 거래소 출범을 시사하기도 했다. 현재 아르헨티나는 미국 달러에 대한 페소 하락이 멈추지 않고 인플레이션은 높아지고 있는 상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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