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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문제? 갤럭시버즈3 프로 출하일 연기

삼성전자가 지난 7월 11일 발표한 무선 이어폰 갤럭시버즈3 프로(Galaxy Buds3 Pro) 출하 시작일이 7월 24일에서 8월 28일로 연기됐다. 이어폰에서 이어팁을 제거할 때 이어팁이 찢어지는 품질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7월 11일 삼성전자가 발표한 갤럭시버즈3 프로는 갤럭시Z 폴드6이나 갤럭시Z 플립6에 연결하면 상대방 대화 내용을 그 자리에서 번역할 수 있으며 항상 주변 소리를 수집하고 식별해 자동으로 최적의 노이즈 레벨과 사운드 레벨로 조정해주는 등 기능을 갖춘 게 특징.

하지만 일부 사용자로부터 갤럭시버즈3 프로 이어팁이 섬세해서 이어폰에서 빼려고 하면 찢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실리콘 재질 이어팁 기부에는 경질 플라스틱 링이 사용되고 있으며 이 링이 이어폰 본체에 맞춰져 탈락을 방지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일부 사용자는 이어팁을 제거할 때 실리콘이 찢어져 경질 플라스틱 링이 이어폰에 부착된 채로 남아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삼성전자 측은 무리하게 다루면 이어팁이 찢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제거할 때 이어팁을 뒤집어 튀어나온 부분을 잡고 이어폰에서 살며시 당기는 걸 권장하고 있다.

Rant: Buds 3 Pro Eartips
byu/iamthedayman21 ingalaxybuds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는 갤럭시버즈3 프로 품질 점검을 위해 소매업자에게의 배송을 일시 중단했다. 삼성전자 측은 자사는 품질 관리 프로세스를 긴급히 강화하고 있다며 모든 제품이 자사 품질 기준을 충족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갤럭시버즈3 프로 배송을 일시 중단하고 소비자에게 출하되기 전 완전한 품질 관리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며 고객에게 불편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고객에게도 갤럭시버즈3 프로 배송이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는 내용을 담은 이메일이 발송됐다.

실제로 미국 버전 삼성전자 웹사이트에서는 갤럭시버즈3 프로 배송일이 8월 28일로 기재되어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구매한 제품에 불편함을 느낀 경우 가까운 서비스 센터를 방문해 교환이나 환불 등 적절한 조치를 받을 수 있다며 모든 프로세스를 철저히 검사하고 유사한 사고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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