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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유럽 최대급 AI 스타트업 사일로AI 인수했다

반도체 제조업체 AMD가 7월 10일 핀란드 AI 스타트업 사일로AI(Silo AI)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인수 금액은 6억 6,500만 달러로 AMD AI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고 한다.

핀란드 헬싱키에 본사를 둔 사일로AI는 필립스, 롤스로이스, 유니레버 같은 고객에게 엔드투엔드 AI 솔루션과 대규모 언어 모델인 사일로젠(SiloGen)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 AMD 플랫폼 상에서 포로(Poro)와 바이킹(Viking) 등 오픈소스 대규모 언어 모델 등을 개발하고 있다.이런 사일로AI를 AMD가 6억 6500만 달러에 인수한다고 7월 10일 발표한 것.

AMD 수석 부사장인 밤시 보파나는 모든 산업에서 기업은 자사 고유 비즈니스 요구에 맞춰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배포하기 위한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사일로AI가 보유한 신뢰할 수 있는 AI 전문팀과 AMD 플랫폼 상에 구축된 최첨단 대규모 언어 모델을 포함한 AI 모델 및 솔루션 개발 실적으로 인해 자사 AI 전략이 더 가속화되고 전 세계 고객을 위한 AI 솔루션 구축과 신속한 구현이 실현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일로AI CEO 겸 공동 창업자인 피터 빌린은 창립 당초부터의 사명은 AI의 플래그십 컴퍼니를 구축하는 것이었다며 이번 발표는 AMD와 협력해 AI 컴퓨팅의 미래를 형성하는 데 있어 그 추구에 대한 논리적이고 중요한 단계라고 강조했다. 사일로AI는 AI 솔루션을 성공으로 이끌고 고객에게 그 가치를 전달해 온 역사가 있다며 영향력 있는 AMD 일원이 되어 오늘날 AI를 대규모로 배포할 때 가장 복잡한 과제에 대처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 솔루션과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AMD는 이전에도 AI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인 노드닷에이아이(Nod.ai)를 인수했으며 지난해 7월부터 12개월 동안 12개에 이르는 AI 기업에 1억 2,5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목적은 AMD AI 생태계 확대와 파트너 지원, AMD 컴퓨팅 플랫폼 강화를 통해 경쟁사인 엔비디아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수에 따라 빌린 CEO는 보파나 부사장 밑으로 배속되어 AMD AI그룹(AMD Artificial Intelligence Group) 일원으로 사일로AI 팀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한다. AMD의 사일로AI 인수는 2024년 후반 완료 예정이며 보파나 부사장은 AMD의 향후 비즈니스 상당 부분이 해방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였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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