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호킹 박사는 지난 2018년 3월 사망한 이론물리학자다. 이런 그의 이름을 딴 애장품이 경매에 나오거나 기념주화가 나오는 등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 하는 이들이 많다.
그런데 그가 남긴 것 중에는 생전에 개발에 참여했다는 가상현실 콘텐츠도 있다고 한다. 블랙홀 이머시브 익스피리언스(Black Holes Immersive Experience)가 바로 그것. 이 콘텐츠를 개발 중인 아틀란틱프로덕션(Atlantic Productions)에 따르면 스티븐 호킹 박사의 해설을 들으면서 우주여행을 체험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아직까지 어떤 VR 헤드셋을 이용할 수 있는지 등 자세한 내용은 알려져 있지 않다.
스티븐호킹재단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아틀란틱프로덕션이 스티븐 호킹 박사의 다큐멘터리도 제작 중이라고 한다. VR 콘텐츠와 다큐멘터리는 모두 2020년 초 출시 예정이다.
VR 콘텐츠는 제작에 2년 가량 시간을 보내고 있다. 스티븐 호킹 박사의 딸인 언론인 루시 호킹은 자신의 아버지가 과학을 가능하면 폭넓은 관객에게 설명하기 위해 혁신적인 방법을 항상 모색해왔다면서 관객을 사로잡기 위한 새로운 기술의 가능성에 매료되어 있었다는 사실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VR 콘텐츠는 블랙홀을 스티븐 호킹과 함께 여행할 뿐 아니라 과학적 이론 설명을 곁들여 우주에 대한 비전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