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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오픈AI, 대규모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계획중?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가 2028년 가동 예정인 스타게이트(Stargate)라고 불리는 AI 슈퍼컴퓨터를 포함한 1,000억 달러 규모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계획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생성형 AI 기술이 급격하게 발전하면서 기존 데이터센터보다 고급 작업을 처리할 수 있는 AI 전용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오픈AI가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기존 최대 규모 데이터센터 비용 100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어 마이크로소프트가 자금을 지원할 가능성이 높다.

오픈AI는 이미 마이크로소프트 인프라를 활용해 AI 모델을 학습시키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2020년 오픈AI와 협력해 1만 개 GPU를 사용한 슈퍼컴퓨터 서비스를 애저에 제공했다. 이후 지난해 1월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에 수천억 규모를 투자하고 장기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2013년 3월에는 애저 전용 슈퍼컴퓨터를 A100 칩 수만 개로 업그레이드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2030년까지 추가 AI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며 이는 5단계로 나뉘어 있다. 4단계에서 새로운 슈퍼컴퓨터 구축이 예정되어 있으며 5단계에선 스타게이트라고 불리는 최대 규모 AI 슈퍼컴퓨터가 수백만 개 칩을 사용해 2028년경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AI 칩 공급이 병목이 될 수 있다.

최근 AI 칩 수요가 늘어나면서 엔비디아는 AI 전용 GPU 블랙웰과 B200 칩을 발표했고,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2023년 11월 자체 AI 칩인 마이아 100(Maia 100)을 공개했다.

한편 오픈AI는 GPT-5 모델 개발 중이지만 스타게이트는 GPT-5 학습보다는 이후 기술 개발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는 지적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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