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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프 연간 결제액 “전세계 GDP 1% 규모”

결제 서비스인 스트라이프(Stripe)가 2023년 연간 활동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스트라이프 2023년 결제 총액은 1조 달러에 달했다고 한다.

스트라이프는 온라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웹사이트나 온라인 상점 운영자는 스트라이프 결제 서비스를 도입해 사용자에게 신용카드, 전자화폐 같은 결제 수단을 제공할 수 있다. 또 스트라이프 결제 서비스를 사용하면 신용카드 정보 등이 웹사이트가 아닌 스트라이프로 전송되기 때문에 사용자가 느낄 보안 불안을 줄일 수 있다.

스트라이프는 아마존, 구글 같은 대기업의 결제 처리 시스템으로 사용되고 있을 뿐 아니라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에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런 스트라이프가 3월 13일 2023년 연간 활동 보고서를 공개한 것.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스트라이프 결제 총액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1조 달러에 달했다. 또 보고서에선 “1조 달러에 도달했다는 건 스트라이프를 이용하는 비즈니스 생산이 세계 GDP 1%에 상당한다는 걸 보여준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세계은행 집계에 따르면 2022년 세계 전체 명목 GDP는 100조 8,800억 달러로 집계됐다.

2023년에는 또 벤처캐피털의 스타트업 투자금이 2018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스트라이프를 이용하는 스타트업 수는 계속 늘었다. 더불어 2023년 스트라이프를 새로 이용하기 시작한 AI 기업 수는 2022년 2배가 됐고 AI 기업 총 수익은 2022년에서 2023년 사이에 249% 증가했다. 스트라이프는 “벤처캐피털 투자금 감소 등 명확한 지표에 주목하기 쉽지만 자사 관점에서 보면 스타트업은 과거 어느 때보다 활기차다”면서 2023년 스타트업 업계가 일반적인 평가보다 더 활기찼다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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