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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생성형 AI 탑재한 음악판 포토샵 발표했다

어도비가 생성형 AI를 탑재한 음악 생성‧편집 소프트웨어인 프로젝트 뮤직 GenAI 컨트롤(Project Music GenAI Control)을 발표했다. 프로젝트 뮤직 GenAI 컨트롤을 이용하면 사용자가 텍스트 프롬프트로 음악을 생성하고 그대로 생성한 음악을 써서 오디오를 편집할 수 있다.

프로젝트 뮤직 GenAI 컨트롤로 음악을 만들려면 생성하려는 음악 스타일을 지정하는 텍스트를 입력한다. 그러면 탑재된 생성형 AI가 지정한 대로 음악을 생성한다. 동시에 생성 음악 스펙트로그램이 창에 표시된다. 생성 음악을 바탕으로 그대로 도구 상에서 음악 템포나 구조, 반복 패턴을 조정할 수 있다. 생성된 음악을 리믹스하거나 영상 콘텐츠 배경 음악에 대한 루프를 설정하게 할 수도 있다.

어도비 측은 프로젝트 뮤직 GenAI 컨트롤을 이용하면 생성형 AI가 공동 작성자가 된다며 캐스터 등이 프로젝트용 음악을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미 구글 뮤직LM(MusicLM)이나 메타 오디오 크래프트(AudioCraft) 등 음악을 생성해주는 AI는 각사가 개발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프롬프트에서 입력한 대로 음악을 생성하는 기능은 있지만 그대로 출력한 음악을 편집하는 기능은 거의 지원하지 않는다. 다시 말해 원하는 결과를 얻을 때까지 음악을 계속 생성하거나 편집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수동으로 음악을 편집해야 한다.

어도비 측은 프로젝트 뮤직 GenAI 컨트롤에서 가장 포인트 중 하나는 음악을 생성할 뿐 아니라 포토샵처럼 음성을 미세 조정, 편집하기 위한 컨트롤을 제작자에게 제공한다는 것이라며 이 제품은 픽셀 수준으로 음악을 제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프로젝트 뮤직 GenAI 컨트롤은 캘리포니아대학과 카네기멜론대학이 공동 개발하고 있으며 어도비는 조기 실험이라고 설명한다. 앞으로 프로젝트 뮤직 GenAI 컨트롤이 오디션이나 프리미어 프로처럼 기존 편집 소프트웨어에 내장될 수 있지만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출시일도 발표되지 않았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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