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장을 하는 단체가 정부 정책에 영향을 미치는 걸 목적으로 한 사적 활동을 로비 활동이라고 하며 이를 수행하는 인물과 단체를 로비스트라고 한다. 2024년 2월 27일 유럽의회는 아마존 로비스트에게 현장 진입을 허용하는 로비 활동 배지를 철회했다.
아마존에 대해 유럽의회에서 로비 활동을 금지하는 일련의 움직임은 아마존이 자체 창고에서 가혹한 노동 환경에 관한 유럽 의회 공청회에 참석을 반복적으로 거부하는 걸 겪었다. 실제로 아마존 창고에선 직원에 대한 엄격한 감시가 이뤄지거나 직원이 업무 중 중증을 겪을 확률이 동업자 2배인 것으로 지적되며 노동 환경이 문제시되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아마존에 대해 노동자보호단체 등은 오랜 기간 동안 창고에서 일하는 직원 임금이나 노동 조건에 관한 문제나 노동조합 결성 접근 등에 대해 정사나 비판 등을 실시하고 있다. 30개 이상 노동 조합과 시민사회단체가 유럽의회에서 아마존 로비스트 배제를 요구하는 공동 서한을 유럽 회의 의장에게 송부했다. 이에 따라 유럽의회 의원은 유럽 의회에 유럽 각종 기관에서 아마존 로비스트를 배제하라고 요구해 2024년 2월 승인됐다.
2월 27일 유럽의회는 아마존 로비 활동 배지를 철회했다. 그 결과 아마존은 유럽의회에서 로비 활동을 사실상 금지했다. 유럽의회에서 로비 활동이 금지된 건 2017년 농약기업 몬산토에 이어 2번째다.
유럽의회 측 관계자는 유럽의회는 아마존에 대한 명확한 레드라인을 그렸다며 이 로비 활동을 금지하는 건 유럽 전역 아마존 노동자와 노동조합에게 좋은 노동 조건을 찾는 싸움에서 중요한 승리라고 밝혔다. 유럽의회에서 아마존은 적극적인 로비 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로비스트 14명이 2024년 1월에만 유럽의회 의원과 9회 회의를 실시했다. 또 유럽의회 투명성 등록부에 따르면 아마존은 2022년 유럽의회에서의 로비 활동에 대해 300만 유로를 보냈다고 밝혔다.
보도에선 유럽과 미국 의원은 대형 기술 기업과 생성형 AI 등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에 대한 규제에 강한 관심을 돌리고 있다며 규제를 형성하기 위한 중앙 채널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보고했다. 아마존은 이번 결정에 대해 매우 실망하고 있다며 정책 입안자와 앞으로도 건설적으로 관여해나가고 싶다며 이번 결정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