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보드 컴퓨터인 라즈베리파이(Raspberry Pi)는 다양한 커넥터와 입출력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으며 프로그래밍 실행 환경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단말 제어에 의한 공작에 사용할 수도 있다. 해외 커뮤니티에 이런 라즈베리파이와 챗GPT를 이용해 냉장고 내용물을 추적하는 아이디어가 게시되어 눈길을 끈다.
한 레딧 사용자는 대학원 석사 과정 프로젝트로 냉장고 안에 어떤 식품이 있는지 파악하고 유통 기한 만료 전에 다 쓸 수 있도록 하는 연구에 임하고 있었다고 한다. 당초 냉장고 내를 촬영한 사진 2,000장 이상에서 학습한 물체 검출 모델과 카메라를 구사해 12개 재료에 대해서만 기능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한다. 하지만 GPT-4 기반 챗GPT를 사용하는 것으로 더 개선이 진행됐다고 한다.
실제로 만든 시스템을 보면 냉장고 위에 설치된 건 라즈베리파이에 연결된 카메라로 냉장고 문을 열면 내부를 촬영할 수 있다. 물체 감지 모델이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분석해 음식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한다. 이어 메시징 앱 텔레그램을 통해 명령으로 요청을 보내면 마지막으로 카메라로 촬영했을 때 직은 음식 목록이 전송된다.
또 다른 명령을 사용하면 챗GPT가 지금 냉장고 안에 들어 있는 걸 사용해 조리할 수 있는 요리를 제안해준다고 한다. 오픈AI API를 이용하는 건 텔레그램으로 요청을 송신했을 때만 들기 때문에 비용은 들지 않는다고 한다.
이 개발자는 3D 프린터로 카메라용 마운트를 만들고 이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한다. 또 음식 유통 기한이 다가오고 있는지 체크하는 원래 목적을 위한 기능도 추가 예정이라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