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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車 1시간 충전 기준 항속 거리 1위는?

자동차 업계에는 전기차 배터리 충전 속도 측정 기준이 없어 자동차 제조사는 자사가 가장 좋게 보이는 데이터를 선택할 수 있는 상태에 있다며 통일 기준에 의한 충전 속도 순위를 자동차 정보 사이트가 에드먼즈(Edmunds)가 공개했다.

에드먼즈에 따르면 자동차 업계는 모든 제조업체가 준수하는 충전 속도 측정 기준이 없기 때문에 제조업체 A가 급속 충전을 사용하면 10%에서 80%까지 35분이라고 홍보하는 반면 제조업체 B는 불과 20분 만에 항속거리 260km라고 주장하는 등 어떤 차량 성능이 뛰어난지 확실히 모르는 상태라는 것.

이를 위해 에드먼즈는 충전시간당 주행거리 등을 통일한 기준으로 산출해 전기차 구매자 참고가 되는 공정한 데이터로 발표했다. 에드먼즈 조사에 따르면 급속 충전을 할 때 충전 속도와 충전 효율 종합도를 나타내는 충전 시간당 항속 거리 순위에서 1위는 현대 아이오닉6(IONIQ 6) 리미티드 RWD로 1,400km다. 2위는 기아 EV6 Wind RWD로 1,240km, 3위는 현대 아이코닉6 리미티드 AWS 1,230km다. 물론 이는 어디까지는 계산상 항속 거리이며 실제 항속 거리는 아이오닉6 리미티드 RWD 552km, EV6 Wind RWD 520km다. 43위까지 산출한 목록 중 최하위는 시보레 볼트 EUV 프리미어로 277km였다.

에드먼즈는 그 밖에도 여러 데이터를 표시하고 있다.항속거리가 260km에 이르기까지 충전 시간이 가장 짧았던 건 현대 아이오닉6 리미티드 RWD로 6분 54초였다. 이 순위는 기본적으로 충전 시간 1시간당 항속 거리와 동일하다.

또 전력 소비량에서 테슬라 모델3이 160km당 23.9kWh로 가장 에너지 절약성이 있었다. 가장 에너지 효율이 나빴던 건 리비안(R1S Launch Edition, 20인치 휠)로 47.4kWh로 모델3 2배에 가까운 에너지가 필요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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