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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정보 인디드 “전체 직원 15% 해고한다”

전 세계 50개국 이상에서 서비스 중인 구인정보 전문 검색엔진인 인디드(Indeed)가 전 직원 15%에 해당하는 2,200명을 해고한다고 3월 22일 발표했다. 크리스 하얌스(Chris Hyams) CEO는 해고 이유로 구인 시장이 앞으로도 냉각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인디드는 가능하면 빨리 모든 직원과 직접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발표 1시간 이내 직원에게 해고 가부에 대한 이메일을 보냈다. 다만 영국과 아일랜드, 네덜란드, 일본은 현지 법률에 따라 늦게 통지를 한다고 한다.

인디드가 실시한 모든 직원 15%에 해당하는 2,200명 해고에 대해 하얌스 CEO는 자사는 미래를 위해 해고자를 정하고 인디드 전략과 우선 순위에 맞춰 중복 업무 내용, 비효율적 부서를 줄이는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그는 또 취업 지원을 하는 기업을 이끄는 입장에서 인생에서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매일 생각하고 있다면서 해고 대상이 된 직원에게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디드 해고 직원은 3월 31일까지 급여를 받게 된다. 해고 대상 직원은 비즈니스 시스템에 대한 접근이 차단되지만 3월 26일까지 사내 메일이나 채팅 툴 접근이 가능하다. 또 대상 직원에게는 1∼3월까지 보너스가 주어진다. 더구나 해고 대상이 되어 인디드를 떠나게 된 직원에게는 16주분 기본급 또는 근속연수에 따라 2주간 급여가 주어지며 반년간 취업 소개 서비스 액세스나 1년간 멘탈케어 서비스에 대한 액세스가 가능하다.

하얌스 CEO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구인 시장 수익은 2023년 이후에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등 냉각기가 계속될 전망이라면서 2022년 4분기 미국 내 구인 총수는 전년 동기 대비 3.5% 줄어 인디드 같은 취업 지원 사이트를 이용한 구인수는 33%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구인 시장 전망에 비해 인디드 규모가 너무 크다고 말하고 CEO 자신의 기본급 역시 25% 삭감하겠다고 표명했다. 그는 직원 감축에 대해 인디드 현재 상황에 대해선 자신의 책임이라며 사과한다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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