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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 30% 플레이스테이션스토어, 집단소송 직면 위기

플레이스테이션5나 플레이스테이션4에는 자체 온라인 게임 스토어인 플레이스테이션스토어(PlayStation Store)가 있다. 이를 통해 패키지 버전이 존재하지 않는 게임이나 DLC 등 대부분이 이곳에서 독점 판매되고 있다. 플레이스테이션스토어에선 판매 가격 30%가 수수료로 징수되고 있는데 이게 너무 비싸다며 소송을 일으켜 최대 63억 파운드 상당 집단 소송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SIE는 플레이스테이션스토어를 통해 판매 게임이나 DLC에 대해 부과되는 수수료 30%가 너무 높다며 영국 소비자 권리 단체로부터 소송이 제기됐다. 이 소송 심의가 경쟁항소법원에서 이뤄져 최대 63억 파운드 상당 집단 소송에 임할 필요가 있다는 판결이 내려졌다.

원고 측 변호사는 SIE가 디지털 게임이나 DLC 매매를 플레이스테이션스토어를 통해서만 실시하도록 의무화하고 개발자나 퍼블리셔로부터 판매 가격 30%를 수수료로 징수하는 건 시장에서의 독점적 지위 남용 행위라고 지적한다.

한편 피고 측 변호인은 소송에 대해 처음부터 끝까지 결함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소송을 파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경쟁 항소 법원은 2022년 소송이 제기된 뒤 플레이스테이션스토어에서 콘텐츠를 구입한 고객은 이 집단 소송 원고 집단에서 제외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SIE가 플레이스테이션스토어 수수료가 부당하게 높다고 소송 당한 건 처음이 아니다. 2021년에도 비슷한 소송이 미국에서 제기됐지만 이 소송은 2022년 7월 거부됐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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