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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를 어지럽힌다” 틱톡 금지한 네팔

지난 11월 11일 네팔 정부가 소셜미디어 앱 틱톡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금지 조치 방아쇠가 된 직접적인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나라얀 프라카시 사우드 네팔 외무부 장관은 사회 조화를 방해하는 건 규제할 필요가 있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네팔 정부는 틱톡에 대해 곧바로 금지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국민에 대한 책임을 틱톡에 완성시키기 위해 네팔에 연락 사무소를 개설하도록 틱톡 측에 요구하고 있다는 것. 사우드 장관은 정부가 틱톡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며 사회 조화와 친선을 어지럽히고 음란한 걸 흘리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사용을 규제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결정이 발표되고 몇 시간 뒤 틱톡은 금지에 관한 영상이 수천 번 재생됐다고 전해진다. 네팔 야당 측은 정부 의도는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 같다며 정부 결정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소셜미디어 남용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지만 규제 명목 하에 소셜미디어를 폐쇄하는 건 완전히 잘못된 것이라는 의견을 밝힌 것.

현지 보도에 따르면 네팔에선 지난 4년간 틱톡 관련 사이버 범죄 사건이 1,600건 이상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틱톡은 페이스북, 왓츠앱, 인스타그램에 이어 등장했지만 젊은 층 사이에서 성장률은 경쟁사를 크게 웃돌고 있다. 마케팅 기업인 위아소셜에 따르면 틱톡은 전 세계에서 6번째로 많이 사용되는 소셜 플랫폼이다. 한편 젊은이에 대한 정신적 영향과 중국으로의 정보 유출 우려로 틱톡을 금지하는 국가나 지역도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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